태풍이 지나간 뱀사골을 다녀왔습니다.
계곡물은 엄청난 노도가 되어 굽이치고
양옆으로는 꺽어지고 부러지고
뿌리채 쓰러진 나무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남원시에서도 너무나 큰 피해(주로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를
입어서 공연이 취소가 될 정도 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골농가에 주름살이 짙게 내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과일이 많이 떨어져서
과수 농가들은 상심이 크리라 여겨집니다.
저희 마을도 출입하는 길에 큰 나무가 쓰러져 동네길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렸던 감나무도, 은행나무도
호두나무 열매도 우수수 떨어져 길바닥에 널려있고
빨갛게 익어가던 고추밭도 왕창 쓰러지고,
고개숙이고 탐스럽게 여물어가던 벼들도
거센 비바람에 휩쓸려 모조리 누워 버렸답니다.
피해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기운 추스려
또 힘 닿는데까지 일으켜 세우고
부서지고 망가진데 손 보시고
그러실 겁니다.
농사 짓는 것을 보면 우리 먹는 것이 대부분
그 분들 손에서 나오는데
성자가 따로 없습니다.
큰돈 벌리는 것도 아닌데 그 정성이란 !
묵묵히 일하시는 그분들의 노고에서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풍요를 누리는지
고개가 숙여집니다.
지은화 선생님 !
시골이야기 듣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는 마세요.
어려운 일이기는 해도 한두번 겪는 일 들도 아니니
잘 이겨내실 겁니다.
어려운 일이 지나고 좋은 일도 많기를 빌어봅니다.
이상 지리산 산내마을 소식이었습니다.
그럼 늘 좋은시간 되세요~~
네~ 오늘 역시 큰비가 내려 여기저기 많은 곳들이 난리라고 말해야할 정도입니다.
도오지 역시 일기로 인하여 어려움이 많습니다만 ~시골 농 어촌은 생계와 직면하고
자식과 같은 농사를 순간에 잃어야하시니 깊은시름이 되시겠습니다.
그러나...하지만...
우린 언제나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힘내시구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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