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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영 선생님... > 자유게시판

한치영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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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진 작성일 12-11-07 14:58 조회 2,874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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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감사 인사를 올려야 할지 한참을 생각하다
선생님 음반 아래 작은 글씨로 쓰여진 홈피 주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들어와 보니 이런 공간이 있군요.
 
군산 한길문고 가을 음악회...정말 행복했습니다.
한치영 샘의 그 곱고 깊은 노래와 태주 군의 경이로운 오카리나 연주.
그날 노래와 연주가 다 좋았지만
저는 특히 선생님의 '시여'라는 노래가 좋았습니다.
 
하도 좋아서 다시 한 번 더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 한 번 더 불러주십사 부탁드렸는데
쾌히 응답을 해주셔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 귀한 노래를 서너 명이서 들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때 아까워서 손전화로 노래하시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부르시던 모습
페이스북에 올리며 감상을 조금 써서 올렸습니다.
아래 제가 올린 글에 링크해 놓습니다.
 
그때 그 노래 음반 구하고 싶다고 제가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선뜻 보내주셨습니다.
직접 손으로 음반 노래 내용을 적으시고 삽화까지 그리셔서...
그 음반 받고 감격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올 가을 선생님 덕분에 많이 행복해졌습니다.
좋은 노래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듣겠습니다.
참, 제가 선생님 노래 부르시는 모습을 제 페이스북에 올리니
계주호라는 분이 선생님과 같은 곳에 사신다면서
답글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다시 만나 뵐 날 있겠지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꾸벅~^^
 
-군산에서 김영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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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릉아저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우릉아저씨 작성일

김 선생님
이렇게 홈피에 글을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가을에 행복을 느끼신다니
덕분에 저도 행복해집니다.

또한 군산 여러분 들이 한길문고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계주호님은 젊은시절 연극활동을 한 후배입니다.
저희 동네 살고 있지요 ㅎㅎㅎ

저도 다시 만나 뵐 날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안녕~~~

김영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영진 작성일

아, 참...
선생님께서 한길문고 가을 음악회 때 처음 부르신,
즉흥적으로 만들어 불러주신 그 노래 참 좋았습니다.
그 노래 들으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마음 푸근해졌지요.**

계주호 님과 같은 동네에 사시는군요.
좋으신 분들 같은 동네에 사시니
동네에서 사람 냄새 물씬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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