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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숲속음악회 후기 > 공연 스케치

2017년 8월 숲속음악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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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주 작성일 17-08-21 19:48 조회 1,1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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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태주입니다.

2017년 8월 지리산 숲속음악회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보통 이전에 공연준비를 할때는 아버지와 둘이서 준비를 하였는데 이번 8월 공연은 앙상블 연주를 하다보니

단원분들과 매주 연습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주마다 만나서 연습하는 과정이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무엇보다 단원분들이 매주 만날때마다 실력이 쑥~쑥 느시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흐뭇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매주 이곳 지리산까지 연습을 위해 먼 걸음 해주신 단원분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8월 공연은 공연내용도 참으로 다이나믹했습니다.

 

1부 공연 마지막 곡을 연주할쯔음 비가 갑자기 슬슬 내리더니 곡 거의 끝날 무렵에 갑자기 쏟아지는것 아닙니까?

어떻게 타이밍이 그렇게도 기가막힌지...

 

그래서 본의아니게 2부 공연은 자리를 옮겨 지붕이 있는 실내에서 진행하게 되었지요

 

아버지의 노래 '백암성' 가사중에서

 

-우두둑 빗결들 옷깃으로 흘러들때....-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 구절을 부르는데 마침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가사랑 날씨랑 참 맞아떨어지는게 뭔가 감동적이였습니다.

한가지 걱정스러웠던건 비가 너무 내리면 비소리때문에 연주 소리가 잘 안들리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끝나고 관객분들께 여쭤보니 연주소리도 잘 들리고 비가 와서 오히려 좋았다는 얘기를 듣고 참 다행이다~ 싶었지요.

 

아무튼 그렇게 자리를 옮겨서 공연을 하다보니 분위기도 굉장히 새롭고 뭔가 공연 자체가 즉흥적으로 일어나는것 같아서 기분이 엄청 새로웠답니다.

 

또 그리고 관객분들께도 참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갑자기 예고없이 내리는 비에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침착하게 자리를 이동하셔서 관람해주시니...

만약 관객분들이 우왕자왕 하시면 저희도 꽤나 당혹스러웠을텐데 말이죠...

 

매번 숲속음악회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곳 관객분들 관람 태도는 정말 어디서도 볼수 없는 최고 수준의 관객이십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8월 숲속공연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면서 올해 숲속음악회도 벌써 3분의2가 지나갔네요..

앞으로 9월 10월 두번이 더 남았는데 

그때는 8월보단 좀더 선선한 날씨에서 멋진 공연을 할수 있길 기대합니다.

 

또 열심히 준비해서 9월에 멋진 모습으로 숲속음악회 보여드리겠습니다.

 

더운 8월 마무리 잘 하시구 공연에 함께 해준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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