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산속음악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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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리궁뎅이 작성일 12-08-21 18:22 조회 4,197회 댓글 6건본문
남원하면 추어탕+추어튀김과 추어돈가스로 점심을 먹고 네비가 안내하는대로 인월방향으로 고고....... 산내면에 일찍 도착하여 실상사를 향했다. 준비되지 않은 주차장(노변)에 주차, 매표 후 약10 분 가량 걸어서 경내를 관람하고 하늘농장을 향하여 ~ 입구부터 아버지와 아들의 숲속음악회 걸괘가 목적지를 잘 안내하였고 한태주, 엄마, 아버님을 마주쳤다. 어디서 왔는지~어떻게 알고 왔는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차에 음향과 악기를 싣고 연주장소까지 이동하여 세팅하고 튜닝하며 스피커바란스를 체크하는 엄마...가족이 함께 준비하는 음악회에 1인을 위한 음악을 선물로 듣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준비해 간 시원한 음료를 나누고 나눈 얘기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리허설을 마치고 갑자기 비가 내리게 되면 임시대피소로 이용 할 큰 천막을 일찍 도착 하신 분들과 나무에 단단히 묶고 음악회 준비 끝....한태주오카연주, 한치영님 노래와 오카협연, 다함께 동요따라 부르기로 산속울림은 이어졌다. 아버지와 아들은 눈빛을 나누고 화음을 맞추며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모습의 연주는 긴 여운을 남기고 한태주아버님으로 부터 선물로 받은 "우릉아저씨의 동요CD"를 돌아오는 내내 들으며 흥얼흥얼....아주 소박한 아니, 가슴을 꽉 채운 여운으로 정화된 하루를 정리해 봅니다.